신풍역 땀 흘리는 운동이 맞는 사람, 가볍게 걸어야 하는 사람
신풍역 근처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분들 가운데 땀을 흠뻑 흘려야 운동한 것 같다며 매일 격하게 운동하는 분이 있고, 반대로 조금만 땀을 흘려도 기운이 쭉 빠져 하루가 힘들다는 분도 있습니다. 같은 운동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몸을 가볍게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지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체중 관리를 위한 운동을 고를 때 내 몸에 맞는 강도를 찾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운동 뒤 몸의 반응이 알려 주는 것
운동이 몸에 맞는지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운동 뒤와 다음 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입니다. 운동을 마친 뒤 개운하고 잠이 잘 오며 다음 날 몸이 가볍다면 지금의 강도가 잘 맞는 것입니다. 반대로 운동 뒤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입맛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폭식하게 되며, 다음 날까지 피로가 남는다면 강도가 지나칠 가능성이 큽니다.
운동 중 가슴이 조이거나 어지럽고, 숨이 지나치게 차서 말을 할 수 없는 정도라면 곧바로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과 폐 기능을 먼저 검사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게 보는 운동 방향
한의학의 체질 관점에서는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것이 몸에 주는 영향이 다르다고 봅니다. 체격이 크고 몸에 습기와 열이 잘 쌓이는 체질은 땀을 충분히 흘리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붓기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조금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몸이 차고 기운이 약한 체질은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과 진액이 함께 빠져 쉽게 지치고 어지러울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분에게는 수영이나 가볍게 오래 걷기, 요가처럼 땀을 적게 내면서 몸을 데우는 운동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사우나나 뜨거운 찜질이 맞는 사람과 부담이 되는 사람이 다르다고 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만 체질은 스스로 짐작하기 어렵고, 체질만으로 운동을 정하기보다 나이와 체력, 관절 상태, 지병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체질은 운동의 방향을 잡는 참고로 삼고, 실제 강도는 몸의 반응을 보며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한 운동의 기본
체질과 상관없이 체중 관리를 위한 운동에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걷기와 자전거처럼 오래 이어 가는 유산소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을 지키는 근력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조금씩,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두세 번 하는 조합이 기본입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면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어려운 정도의 강도로 20분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익숙해지면 시간을 늘리고, 몸이 가벼워지면 조금 빠르게 걷거나 오르막을 섞어 강도를 높입니다. 근력 운동은 스쿼트와 벽 짚고 팔굽혀펴기처럼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동작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운동 시간대도 몸의 반응을 보며 고르세요. 아침 운동이 하루를 개운하게 여는 분이 있고, 저녁에 몸이 풀린 뒤 운동하는 편이 부상 위험이 적은 분도 있습니다. 다만 잠들기 직전의 격한 운동은 몸을 각성시켜 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늦어도 잠들기 두세 시간 전에는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오래 이어 갈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땀을 많이 흘릴 때 챙길 것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한다면 운동 앞뒤로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채우세요. 운동 뒤 체중이 줄어든 것은 대부분 빠져나간 수분이라 물을 마시면 금세 돌아옵니다. 땀복을 입고 억지로 땀을 빼는 방법은 탈수와 어지럼을 부를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땀을 흘린 뒤 허기가 몰려와 과식하게 된다면 운동 한 시간쯤 전에 바나나나 요거트처럼 가벼운 간식을 먹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 뒤에는 단백질이 들어간 식사로 근육 회복을 도와주세요.
진료에서 함께 살피는 것
진료에서는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 운동 뒤의 피로와 식욕 변화, 땀을 흘리는 정도와 추위를 타는 정도, 관절 통증과 잠을 여쭙고 체질과 체성분을 확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질에 맞는 운동 방향과 식사 원칙을 안내하고, 필요하면 식욕과 소화, 기운을 조절하는 한약을 함께 상의합니다. 운동으로 생긴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있다면 침과 약침으로 통증을 살피며 운동을 이어 가도록 돕습니다.
신도림역에서 환승하는 출퇴근길이라면 계단을 이용하고 걷는 구간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됩니다. 신길역 쪽으로 한 정거장 걸어 보는 날을 정해 두는 것도 부담 없는 시작입니다.
신풍역 인근에서 운동을 해도 몸이 지치기만 하고 체중 변화가 없어 고민이라면 내 몸에 맞는 운동 강도부터 함께 찾아보세요. 터한의원은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7호선 보라매역에서 신림선으로, 샛강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오시면 됩니다. 365일 진료하며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