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교통사고 뒤 어깨가 올라가지 않을 때 살펴볼 것

2024-07-02 · 터한의원 의료진

신림역 근처에서 퇴근길에 가벼운 추돌을 겪은 뒤 며칠이 지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목만 조금 뻐근했는데, 어느 날 옷을 갈아입다가 어깨에 찌릿한 통증이 오면서 그제야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교통사고의 충격은 목과 허리뿐 아니라 어깨에도 흔적을 남길 수 있어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고 충격이 어깨로 이어지는 과정

충돌 순간 사람은 반사적으로 핸들을 움켜쥐거나 팔을 뻗어 몸을 버팁니다. 이때 어깨 관절을 감싼 근육과 힘줄에 갑자기 큰 힘이 실리고, 안전벨트가 한쪽 어깨를 강하게 누르기도 합니다. 운전석에서는 왼쪽, 조수석에서는 오른쪽 어깨에 벨트 자국과 함께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깨는 여러 근육이 함께 붙잡고 있어 움직임이 넓은 대신 충격에 약한 관절입니다. 팔을 들어 올리는 근육과 어깨를 돌리는 근육이 순간적으로 늘어나거나 붓게 되면, 팔을 옆으로 들 때나 뒤로 돌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날카롭게 올라옵니다.

갑작스러운 수축으로 근육 안에 딱딱한 뭉침이 생기면 누를 때 먼 곳까지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근막통증은 목과 날개뼈 주변에서 시작해 팔 쪽으로 퍼지는 느낌을 주어 목디스크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픈 자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통증이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뻗는지를 함께 따라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두면 안 되는 어깨 신호

며칠 쉬고 찜질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밤에 아픈 쪽으로 누우면 잠이 깰 만큼 욱신거리거나, 머리를 감거나 선반 위 물건을 꺼내는 동작이 점점 어려워진다면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손가락이 저리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함께 있다면 어깨만의 문제가 아니라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어깨가 빠진 느낌이 들거나 팔을 전혀 들 수 없을 만큼 아프다면 힘줄 파열이나 탈구 여부를 영상 검사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깨를 다친 적이 있거나 오십견을 겪었던 분은 비교적 약한 충격에도 증상이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통증을 참고 어깨를 덜 쓰다 보면 관절이 굳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불편하다고 팔을 아예 쓰지 않기보다 통증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이 굳는 것을 막는 길입니다.

진료에서 어떻게 살피는지

진료에서는 사고 당시 앉은 자리와 벨트 위치, 통증이 시작된 시점을 여쭙고 팔을 여러 방향으로 들어 올려 어느 각도에서 아픈지 확인합니다. 목의 움직임과 손의 감각도 함께 살펴 어깨 자체의 문제인지, 목에서 이어진 문제인지 가려 봅니다.

굳고 뭉친 근육에는 침으로 긴장을 풀고, 염증과 통증이 두드러진 곳에는 약침을 고려합니다. 추나요법은 굳어 버린 어깨와 날개뼈, 등 주변을 밀고 당기며 움직임을 되찾도록 돕는 방법으로, 통증의 정도를 보며 강도를 조절합니다. 순환을 돕는 뜸과 부항, 체질에 맞춘 한약을 더하기도 합니다.

관리의 방향은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함께 어깨가 다시 제 범위로 움직이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한동안은 무거운 가방을 아픈 쪽으로 메지 않고, 팔을 머리 위로 오래 드는 일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꽤 덜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어깨를 돌보는 방법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억지로 스트레칭하기보다 따뜻한 수건으로 어깨를 덮어 근육을 데우고, 팔을 몸 앞에서 작게 흔드는 시계추 운동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프지 않은 범위 안에서 조금씩 움직임을 늘려 가는 것이 요령입니다.

잘 때는 아픈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반대쪽으로 눕거나, 똑바로 누워 팔 아래에 얇은 쿠션을 받쳐 주면 밤 통증이 덜합니다. 노량진역에서 9호선으로 출근하며 붐비는 차 안에서 손잡이를 오래 잡아야 한다면 아프지 않은 쪽 팔을 쓰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책상에서 일할 때는 마우스를 몸 가까이 두고 팔꿈치를 책상에 올려 어깨가 들리지 않게 합니다. 양평역 쪽에서 5호선으로 오가며 서서 가는 시간이 길다면 가방은 등에 메거나 양손에 나누어 드는 편이 좋습니다.

신림역에서 오실 때는 샛강역에서 9호선으로 한 번만 갈아타시면 됩니다. 사고 뒤 어깨가 계속 불편하시다면 터한의원 여의도점에서 움직임을 확인해 보세요.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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