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에서 출퇴근하는 사무직, 목·어깨·허리 통증 자세부터 점검

2023-12-04 · 터한의원 의료진

신림에서 아침마다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로 향하는 분들 가운데 목과 어깨, 허리가 번갈아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출근길에는 휴대폰을 내려다보고, 도착해서는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고, 퇴근길에 다시 고개를 숙이는 생활이 이어지니 몸이 쉴 틈이 없습니다. 특별히 다친 적이 없는데도 통증이 떠나지 않는다면 먼저 하루의 자세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내 자세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을 읽는 지금 등이 둥글게 말려 있고 고개가 화면 쪽으로 쑥 나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한쪽 다리를 다른 쪽 허벅지에 올려 꼬고 앉았거나, 발목을 의자 아래로 꺾어 넣고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해 봅니다. 이런 자세는 잠깐은 편하게 느껴지지만 오래 이어지면 근육과 인대 한쪽에만 부담이 몰립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갈수록 목 뒤 근육이 버텨야 하는 무게는 커지고, 그 긴장은 어깨와 날개뼈 사이로 번집니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골반을 한쪽으로 기울게 해 허리의 좌우 균형을 흔듭니다.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균형이 조금씩 어긋나며 어느 날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 자세 통증의 흔한 흐름입니다.

자세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늘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거나, 운동 부족으로 몸을 받쳐 주는 근육이 약해졌거나, 체중이 늘어 허리가 받는 부담이 커진 것도 통증을 키웁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거나 디스크 질환이 이미 있는 경우도 있어 여러 원인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부위별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

목이 늘 무겁고 찌뿌둥하다면 목뼈 사이 관절이 뻣뻣해졌거나,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거나, 목을 감싼 근막에 염증과 뭉침이 생겼을 가능성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온다면 신경이 눌린 쪽에 더 무게를 두고 확인합니다.

어깨가 계속 아프다면 팔을 돌리는 힘줄에 반복적으로 무리가 가서 생긴 염증,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의 염증, 어깨 쪽 신경이 눌리는 문제, 오래 긴장한 근육 자체의 손상 등을 차례로 따져 봅니다. 팔을 들어 올리는 각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는지가 구분의 단서가 됩니다.

허리가 오래 아프다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경우, 허리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경우를 생각합니다. 앉아 있을 때 더 아픈지, 걸을 때 다리가 저려 쉬어야 하는지 같은 정보가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무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목과 어깨, 허리의 저릿한 통증은 책상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설거지와 빨래, 청소처럼 허리를 굽히는 집안일을 오래 하는 분, 시험을 준비하며 책상에 붙어 지내는 수험생, 하루 종일 운전대를 잡는 운전 기사도 비슷한 불편을 호소합니다.

이렇게 흔한 통증은 누구나 겪는다는 생각에 오히려 오래 방치되기 쉽습니다. 파스와 진통제로 넘기는 사이 근육이 굳고 자세가 틀어진 채 굳어지면, 나중에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잠자리에서 뒤척일 때마다 통증이 따라오는 상태가 됩니다.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점점 넓어지는 경우, 대소변을 보기 어려워지는 경우, 밤에 이유 없이 통증이 심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는 영상 검사와 정밀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진료와 생활 속 관리

진료에서는 통증 부위와 시작 시점, 하루 중 언제 심해지는지, 근무 환경과 앉는 시간을 여쭙고 목과 어깨, 허리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합니다. 굳은 근육에는 침과 약침으로 긴장을 풀고, 틀어진 움직임은 추나요법으로 살피며, 순환을 돕는 뜸과 부항을 더합니다. 오래된 통증으로 몸이 지쳐 있다면 체질에 맞춘 한약을 함께 고려합니다.

책상에서는 모니터 윗부분을 눈높이에 맞추고, 의자 깊숙이 앉아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며, 두 발은 바닥에 편하게 내려놓습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돌려 주세요. 문래역에서 2호선을 타고 한 번 갈아타 출근하시는 분이라면 서서 가는 동안 휴대폰을 눈높이로 들어 목을 세우는 연습을 해 보셔도 좋습니다.

주말에는 샛강생태공원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오래 앉아 굳은 엉덩이와 허리 근육을 풀어 주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신림에서 출퇴근하며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이 이어진다면 터한의원 여의도점에서 자세와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세요.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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