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안면홍조, 갱년기 열감과 어떻게 다른지 봅니다

· 터한의원 의료진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는 호소는 같아도 속사정은 다릅니다. 여의도 쪽에서 오시는 분들 가운데 마흔을 넘기며 갑자기 시작되었다는 분들이 계신데, 이 경우는 피부에서 벌어지는 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호르몬이 줄어드는 시기에 몸이 체온을 다루는 기준 자체가 흔들리면서 나타나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열감은 모양이 다릅니다

갱년기 열감은 가슴이나 목덜미에서 시작해 얼굴 쪽으로 번져 올라오는 식으로 느껴지는 일이 많습니다. 몇 분쯤 이어지다가 물러나고, 끝날 무렵에는 땀이 배거나 오히려 오슬오슬 추워집니다. 겪는 분들은 이것을 붉어진다기보다 안에서 밀려 올라온다고 표현하십니다.

특별한 계기 없이 불쑥 시작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회의 중에, 걷다가, 자다가 갑자기 찾아옵니다. 자다 깨는 일이 잦아지면 다음 날 하루가 통째로 흔들려, 붉은 기운 자체보다 잠이 무너지는 쪽이 더 힘들다고 하십니다.

빈도도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하루 한두 번으로 지나가는 분이 있는가 하면 한 시간마다 찾아온다는 분도 계십니다. 몇 달 만에 잦아드는 분이 있고 몇 해에 걸쳐 오르내리는 분도 있어, 남의 기간을 자기 기준으로 삼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체온 기준이 좁아집니다

몸은 체온이 조금 오르면 혈관을 넓혀 열을 내보내고 땀을 냅니다. 이 기준선이 평소에는 넉넉한 폭을 두고 움직이는데, 호르몬 변화가 오면 그 폭이 좁아집니다. 조금만 더워져도 곧바로 방출 스위치가 켜지니, 남들은 아무렇지 않은 온도에서 혼자 열이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방 온도를 조금 낮추거나 옷을 한 겹 덜어 내는 것처럼 사소해 보이는 조치가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문제가 피부 겉면이 아니라 조절 기준에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바르는 것만으로 답을 찾기 어려운 까닭도 여기 있습니다.

같이 오는 변화들

월경 주기가 들쭉날쭉해지거나 양이 달라지는 변화가 앞뒤로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이 얕아지고,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거나 짜증이 늘고, 관절이 뻣뻣하며, 피부와 점막이 마르는 느낌이 같이 옵니다. 이런 것들이 함께라면 시기 쪽을 먼저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런 변화가 전혀 없는데 얼굴만 달아오른다면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갑상선 쪽이 지나치게 활발해진 경우, 복용을 시작한 약이 있는 경우, 술을 마신 뒤에만 그러는 경우는 결이 다릅니다. 신도림역 방면에서 오신 분처럼 새 약을 시작한 시점과 증상이 맞물린다면 그 약을 내신 곳에 먼저 여쭙는 것이 순서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바꾸나

긴장이 이어지는 시기에 더 잦아지는 것도 흔합니다. 일이 몰리거나 잠이 모자란 주에 열감 횟수가 함께 늘었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일정을 통째로 바꾸기 어렵다면 하루 가운데 몸을 늦추는 짧은 구간이라도 정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겉옷을 쉽게 벗을 수 있게 여러 겹으로 입고, 목을 조이지 않는 옷을 고르십시오. 잠자리는 서늘하게 두고 이불을 나눠 덮으면 밤에 깨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뜨거운 음료와 매운 음식, 술은 열감을 불러오는 쪽이니 저녁에는 줄여 보십시오.

숨을 천천히 내쉬는 연습이 시작 순간을 눅이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열이 올라온다 싶을 때 들이쉬는 것보다 내쉬는 시간을 길게 잡아 보십시오.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이 부담스러우면 저녁에 가볍게 걷는 정도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진료에서 보는 것

저희는 얼굴만 따로 보지 않고 위로 열이 몰리면서 아래는 도리어 차가워지는 치우침이 있는지, 잠이 어느 대목에서 깨지는지, 땀이 어느 시간대에 나는지를 봅니다. 신길역 부근에서 오신 분들께도 같은 순서로 여쭙습니다. 시기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시기를 지나는 동안의 몸 상태는 다룰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받고 계신 관리나 드시는 것이 있다면 함께 알려 주십시오. 겹치는 부분을 확인하고,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정리할지 같이 정합니다. 저희 쪽 판단으로 다른 데서 받으시던 것을 끊으시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신호

이 시기의 피부는 전보다 얇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열이 오르는 것이 신경 쓰여 찬물로 자주 씻거나 각질을 밀어 내면 오히려 더 예민해집니다. 씻는 횟수를 늘리기보다 마른 자리를 메워 두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십시오.

월경이 멈춘 뒤에 출혈이 다시 보이는 경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며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 열감과 함께 심하게 어지럽거나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오는 경우는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십시오. 뼈와 혈압 쪽 관리도 이 시기에는 함께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여의도에서 열감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계시다면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이어지는지를 적어 오십시오. 터한의원 여의도점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모두 20편

터한의원 여의도점 피부·안면 진료권역

터한의원 여의도점에서 피부·안면 진료를 받는 분들은 여의도동·영등포동·당산동·문래동·대림동·신림동 에서 찾아오십니다.

이용하시는 지하철역은 여의도역·영등포역·당산역·문래역·대림역·신림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