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역 열심히 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 체질부터 다시 보기

2024-07-24 · 터한의원 의료진

선유도역 근처 공원을 매일 저녁 걷고 식사량도 줄였는데 체중계 숫자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식단과 운동법이 유행하고 따라 해 보는 사람은 많지만, 원하는 체중에 닿아 그 상태를 오래 지키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남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 나에게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리한 감량이 남기는 흔적

굶다시피 먹는 양을 줄이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방식은 처음에는 몸무게를 빠르게 떨어뜨리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오래 이어 가기 어렵고, 그만두는 순간 식욕이 한꺼번에 몰려와 전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는 요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영양이 갑자기 부족해지면 몸 곳곳에서 신호가 나타납니다.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고, 피부가 푸석하고 거칠어지며, 변비가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생리 주기가 흐트러지거나 쉽게 어지러운 증상을 겪는 분도 있습니다.

피부와 머리카락은 몸이 에너지가 부족할 때 먼저 영양 공급을 줄이는 곳이라, 체중은 줄었는데 얼굴이 오히려 초췌해 보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건강하게 가벼워지려면 무엇을 뺄지보다 무엇을 챙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짧은 기간에 체중이 크게 늘거나 줄었다면, 또는 늘 피곤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이나 호르몬 이상 같은 다른 원인이 없는지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체질의 특징

한의학의 사상체질에서는 사람을 크게 네 가지 체질로 나누어 봅니다. 체질에 따라 타고난 장부의 강약이 다르고, 그에 따라 잘 맞는 음식과 몸을 쓰는 방식도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체질은 겉모습만으로 단정할 수 없어 여러 특징을 함께 살펴 판단합니다.

소음인은 소화 기능이 약한 편이라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겁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몸이 찬 경우가 많아 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도 편안합니다. 찬 음식과 날음식을 많이 먹는 식단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먹는 것을 좋아하고 흡수가 좋아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땀을 내며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잘 맞는 편이고, 과식과 늦은 야식을 줄이는 것이 관리의 핵심이 됩니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 빨리 먹는 습관을 고치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태양인은 드문 체질로, 기름진 고기보다 채소와 해산물처럼 담백한 음식이 잘 맞는다고 봅니다. 이런 설명은 큰 방향일 뿐, 실제로는 한 사람 안에서도 여러 특징이 섞여 나타나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체질을 알고 나면 달라지는 관리

진료에서는 평소 식사량과 먹는 속도, 소화와 대변, 땀과 추위를 타는 정도, 성격과 스트레스 반응, 잠의 상태를 여쭙고 맥과 복부를 살핍니다. 이렇게 모은 정보로 체질과 현재 몸 상태를 함께 가늠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식욕을 조절하는 방향, 소화와 순환을 돕는 방향, 몸의 열을 식히는 방향 등으로 한약을 구성하고, 체질에 맞는 식단과 운동 방법을 함께 정리합니다. 복용 중에 속이 불편하거나 잠이 달라지는 등의 반응이 있으면 바로 조정합니다.

관리 기간에는 몸무게와 함께 피부 상태와 머리카락, 아침의 몸 무게감, 대변과 잠의 변화도 살핍니다. 체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편안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요요를 줄이는 길입니다.

생활 속에서 이어 갈 것

끼니를 거르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먹되 한 끼 양을 조금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먹고 밥은 나중에 먹는 순서만 바꿔도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은 하루 동안 나누어 충분히 마십니다.

운동은 체질과 체력에 맞게 고릅니다. 땀을 내는 운동이 잘 맞는 분도 있고, 걷기와 스트레칭처럼 부드러운 운동이 더 편안한 분도 있습니다. 당산역에서 9호선을 타고 출퇴근하신다면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 걷는 날을 정해 보세요. 노량진역 쪽에서 오가는 분도 계단 오르기를 생활 속 운동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늘고 몸이 붓기 쉽습니다. 체중 관리 기간일수록 늦은 밤 휴대폰을 내려놓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함께 챙겨 주세요.

선유도역에서는 9호선 일반열차를 타고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터한의원 여의도점에서 체질과 생활 습관을 함께 살펴보세요.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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